발이 살짝 접질렸는데
이렇게 인간의 몸이 약할 줄이야.
복숭아뼈 주위가 부웠다.
파스가 묻어 있는 압박붕대 같은 것으로 감싸고
계속 얼음 찜질을 했다.
진단명은 발목골절 사진을 보니 뼈가 돌아 갔다 다시 왔다.
골절은 뼈와 인대 그리고 힘줄(뼈에 붙어 있는 근육)이 모두 데미지를 입는 것
움직이는 것이 쉽지 않다.
유튜브를 보면 이래라 저래라 이렇더라 저렇더라 많은 내용들이 있다.
그러나 일단 쉬는 것이 제일 중요
붓기가 빠지고 통증이 어느정도 감소해서 설 수 있을때까지
움직이지 않고 쉬는게 좋다.
붓기가 빠지기 시작하면 없던 피멍들이 보인다.
내부에서 터져서 피가 난 것이 이제야 들어 나는 것
피가 피부속에 검게 보이면 이제 좀 나가 가는 것이다.
그리고 좀 지나서 디딜만 하면 발이 굳은 느낌이 든다.
뼈도 근육도 뻐근하다.
그렇다고 무리하게 움직이면 현재 아물던 뼈야 근육이 무리가 가서
좋지 않은 상황이 이어질 수 있다.
다시 아프다던가 , 잘 아물지 않는 다던가.
최대한 반깁스나 지지대 같은 것을 잘 활용해야 한다.
최소한 2주 동안은 말이다.
암튼 자연적인 힘으로 인체의 신비로 스스로 치유가 된다.
시간이 필요할 뿐이다.
이제는 스케이트나 스키장에 갈 수 없을 것 같다.
계단을 오르고 내릴때 매우 조심스러워진다.
한번 아파본 사람은 다 그럴 것이라 생각된다.
아픈것도 아픈거지만 장시간 이렇게 불편한 생활을 하게 되면 정말 느끼게 된다.
발목을 짚고 다니니 사람들이 다 양보는 해줘서 좋긴 한데
엄청 생활이 불편하다.